구강 및 치아는 저작, 심미, 발음과 같은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며 건강의 기본적인 척도이다. 특히 저작은 음식을 인지하고, 감각기능을 자극하는 것으로 구강악안면 시스템에서 필수적이다.1 저작 능력은 음식 선택, 노화, 인지 기능, 스트레스 및 일상 생활 활동에 영향을 미치며,2,3 저작 능력이 감소하는 경우 음식 선택의 폭이 좁아져 식이 제한, 영양실조 등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4 이러한 저작 문제는 전문가에 의한 객관적인 불편감, 선택된 음식물의 씹는 능력에 대한 주관적인 불편 증상으로 정의되고 있으며,5 구강 기능 장애 및 사망률 예측지표로 이용되고 있는 주요 공중보건 문제이다.6,7
저작 불편감은 여러 구강 문제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다. 측두하악관절 기능 장애, 우식치아, 임플란트, 보철물 상태, 치주병, 무치악 상태, 치통 경험, 구강건조증, 치아 상실 등이 원인이 되어 씹는 것에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8-10 치주질환이나 치아우식증으로 남아있는 자연치 수가 낮은 경우 교합에 문제가 생겨 저작 불편이 나타나게 된다.11,12 그 이외에도 우울증, 신체활동, 구강건강행위(검진, 구강위생, 치과진료), 주관적 구강건강상태 등 정신 건강,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게 된다.13,14 특히 우울증의 발현은 저작 불편감의 독립적 위험인자로 보고되어 있다.15 그 외에도 주관적인 구강건강 상태가 나쁨인 경우, 스트레스가 높은 경우, 현장직인 경우, 건강관련 삶의 질이 낮은 경우 저작 불편감이 높게 나타났다.13,16
저작 불편감은 노화와 고령화에 따른 노년층의 흔한 문제이다. 저작 불편감은 연령증가에 따라 높게 나타났으며, 60대 32.2%, 70대 40.2%, 80대 50.4%로 점점 높게 나타났다.17 이에 따라 선행연구들도 노인을 대상으로 한 저작 불편 연구가 대부분이다.17,18 하지만 저작 불편감은 구강건강에 누적된 다양한 요인에 영향을 받으므로 노인들만의 문제라고 단정할 수 없다. 저작불편감은 50대 장년층부터 급격하게 증가하는 양상을 보임에도 불구하고19 40 - 64세 장년층 대상 연구는 미비한 실정이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가 있으나 대부분 19세 이상 성인으로 비교적 치아 및 치주상태가 건전한 20 - 30대가 포함되어 있거나16 노인층을 포함한 경우의 연구로20 장년층에 대한 생애주기별 특징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장년층을 대상으로 국한하여 저작 불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들에 대해 신체활동, 정신건강을 세부적으로 나누어 구강 건강 위험 요인에 대해 평가를 해보고자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지역사회 건강조사 원시자료(2022년)를 이용하여 한국인 40 - 64세 장년층을 대상으로 일반적인 특성, 신체활동, 정신건강과 저작 불편의 관련성을 파악하고, 저작 불편의 위험 요인을 평가하여 신뢰성 있는 대표 자료를 구축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장년층에 필요한 구강건강관리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2022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원시자료를 활용하였다. 원시자료 이용 신청 및 내부심의를 거쳐 지역사회건강조사 누리집에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하였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에 의거하여 실시하는 통계청 승인을 받았으며, 표본조사로 지역 주민을 대표하도록 가중치를 반영하였다. 복합표본설계하에 추출되었으므로 평균 및 분산 추정 시 가중치, 층화 변수, 집락 변수를 고려하여 산출하였다. 조사 기간은 2022년 8월 16일 - 10월 31일까지 훈련된 조사원의 면접조사(전자설문조사)로 진행되었다. 2022년에는 총 231,785명이 조사되었으며, 이중 39세 이하, 65세 이상의 연령층을 포함하여 변수들의 무응답/응답 거절, 결측치가 존재하는 127,285명을 제외하였다. 최종적으로 40 - 64세 장년층 104,500명을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연구내용으로 2022년 지역사회 건강조사의 조사 항목 중 일반적인 특성 8문항을 조사하였다. 성별, 흡연, 음주, 건강 수준, 구강건강 수준, 경제활동 여부, 고혈압, 당뇨병을 분석하였다. 주관적 건강 수준은 ‘5수준(매우 좋음, 좋음, 보통, 나쁨,매우 나쁨)을 3수준(좋음, 보통, 나쁨)으로 재분류하였다. 주관적 건강 수준은 건강 수준으로 간략하게 표현하였다. 주관적 구강건강 수준은 5수준(매우좋음, 좋음, 보통, 나쁨, 매우나쁨)을 3수준(좋음, 보통, 나쁨)으로 재분류하였다. 주관적 구강건강 수준은 구강건강 수준으로 간략하게 표현하였다. 신체활동은 3문항을 분석하였으며, 격렬한 신체활동(유/무), 중등도 신체활동(유/무), 걷기운동 10분 이상 일수(없음/주 3회 이하/주 4회 이상) 3문항을 재분류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격렬한 신체활동, 중등도 신체활동 유무로 재분류하였으며, 걷기운동 10분 이상 한 번도 하지 않은 날 ‘없음’, ‘주 3회 이하’, ‘주 4회 이상’으로 재분류하였다. 정신건강은 스트레스(적음, 높음), 수면시간(6시간 이하, 7시간 이상), 자살 생각 경험, 자살 시도 경험, 인지장애 경험, 우울 수준 총 6문항을 분석하였다. 우울 수준은 우울증 및 우울 증상의 심각도를 측정하는 PHQ-9 문항을 조사하였다. 총 합산 점수가 높을수록 우울 수준이 높은 것이고, ‘정상: 0 - 4점’, ‘경증:5 - 9점’, ‘중등도:10 - 14점’, ‘중증: 15점 이상’으로 평가하였다. Cronbach’s α 값은 0.788이었다. 저작 불편 경험은 저작 불편 유무로 판단하였으며, 저작 불편 경험을 저작 불편으로 표현하였다.
연구자료는 2022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자료를 활용하였으며, 질병관리청 원시자료 공개절차에 관한 규정에 의거하여 개인정보 이용에 대한 동의서 및 서약서 작성, 자료이용 계획서를 작성하였다. 자료요청 절차를 통하여 기관 승인 후 자료를 다운받아 분석하였다. 본 자료는 복합표본추출법을 사용한 점을 고려하였으며, IBM SPSS Version 25.0 프로그램을 활용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신체활동, 정신건강 요인은 빈도분석을 시행하였다. 일반적 특성, 신체활동, 정신건강 요인과 저작 불편의 차이는 교차분석을 시행하였다. 저작 불편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 요인을 살펴보기 위하여 로지스틱 회귀분석(Logistic regression analysis)을 시행하였다.
일반적인 특성, 신체활동, 정신건강 요인은 Table 1과 같다. 일반적인 특성인 성별은 남성 48,502 (46.4%), 여성 55,998 (53.6%)로 여성이 더 많았다. 흡연은 비흡연자 82,744 (79.2%), 흡연자 21,756 (20.8%)로 비흡연자가 더 많았다. 음주는 비음주자 31,563 (30.2%), 주 1회 이하 48,803 (46.7%), 주 2회 이상 24,133 (23.1%)로 주 1회가 가장 많았다. 건강 수준은 좋음 44,152 (42.3%), 보통 48,585 (46.4%), 나쁨 11,763 (11.3%)로 좋음이 가장 많았다. 구강건강 수준은 좋음 27,408 (26.2%), 보통 49,571 (47.5%), 나쁨 27,521 (26.3%)로 보통이 가장 많았다. 경제활동은 경제활동자 79,200 (75.8%), 비경제활동자 25,300 (24.2%)로 경제활동자가 더 많았다. 고혈압은 정상 79,524 (76.1%), 위험 24,976 (23.9%)로 정상이 더 많았다. 당뇨는 정상 93,156(89.1%), 위험 11,344 (10.9%)로 정상이 더 많았다. 신체활동은 격렬한 신체활동 없음 78,156 (74.8%), 있음 26,344 (25.2%)로 없는 장년층이 더 많았다. 중등도 신체활동은 없음 65,836 (63.0%), 있음 38,664 (37.0%)로 없는 장년층이 더 많았다. 걷기운동은 안함 17,755 (17.0%), 주 3일 이하 25,724 (24.6%), 주 4일 이상 61,021 (58.4%)로 주 4일 이상이 가장 많았다. 정신건강은 스트레스 적음 81,895 (78.4%) 높음 22,605 (21.6%)로 적은 장년층이 더 많았다. 수면시간은 6시간 이하 52,259 (50.0%), 7시간 이상 52,241 (50.0%)로 비슷하였다. 자살 생각은 경험이 없음 98,150 (93.9%), 있음 6,350 (6.1%)으로 없는 장년층이 더 많았다. 자살 시도는 없음 104,139 (99.7%), 경험이 있음 361 (0.3%)로 없는 장년층이 더 많았다. 인지장애는 없음 83,807 (80.2%), 경험이 있음 20,693 (19.8%)로 없는 장년층이 더 많았다. 우울은 정상 90,095 (86.2%), 경증 11,371 (10.9%), 중등도 2,069 (2.0%), 중증 이상 965 (0.9%)로 정상군이 가장 많았다.
General characteristics, physical activity, and mental health factors (N = 104,500)
Variable | N | % | ||
---|---|---|---|---|
General characteristics | Gender | Male | 48,502 | 46.4 |
Female | 55,998 | 53.6 | ||
Smoking | Non-smoker | 82,744 | 79.2 | |
Smoker | 21,756 | 20.8 | ||
Drinking (A week) | Non-drinking | 31,563 | 30.2 | |
≤ 1 | 48,803 | 46.7 | ||
≥ 2 | 24,133 | 23.1 | ||
Health level | Good | 44,152 | 42.3 | |
Middle | 48,585 | 46.4 | ||
Bad | 11,763 | 11.3 | ||
Oral health level | Good | 27,408 | 26.2 | |
Middle | 49,571 | 47.5 | ||
Bad | 27,521 | 26.3 | ||
Economic activity | Worker | 79,200 | 75.8 | |
Non-worker | 25,300 | 24.2 | ||
Hypertension | Yes | 24,976 | 23.9 | |
No | 79,524 | 76.1 | ||
Diabetes mellitus | Yes | 11,344 | 10.9 | |
No | 93,156 | 89.1 | ||
Physical activity | Intense | No | 78,156 | 74.8 |
Yes | 26,344 | 25.2 | ||
Moderate | No | 65,836 | 63.0 | |
Yes | 38,664 | 37.0 | ||
Walking (A week) | No | 17,755 | 17.0 | |
≤ 3 | 25,724 | 24.6 | ||
≥ 4 | 61,021 | 58.4 | ||
Mental health | Stress | Low | 81,895 | 78.4 |
High | 22,605 | 21.6 | ||
Sleep time | ≤ 6 | 52,259 | 50.0 | |
≥ 7 | 52,241 | 50.0 | ||
Suicidal ideation | Yes | 6,350 | 6.1 | |
No | 98,150 | 93.9 | ||
Suicide attempt | Yes | 361 | 0.3 | |
No | 104,139 | 99.7 | ||
Cognitive impair-ment | Yes | 20,693 | 19.8 | |
No | 83,807 | 80.2 | ||
Depression | None | 90,095 | 86.2 | |
Mild | 11,371 | 10.9 | ||
Moderate | 2,069 | 2.0 | ||
≥ Moderate severe | 965 | 0.9 |
일반적인 특성, 신체활동, 정신건강에 따른 저작 불편의 차이는 Table 2와 같다. 일반적인 특성은 성별(χ2 = 260.173,
Differences in chewing discomfort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s, physical activity, and mental health
Variable | Chewing discomfort | χ2 | ||||
---|---|---|---|---|---|---|
No n (%) | Yes n (%) | |||||
General characteristics | Gender | Male | 32,736 (67.5) | 15,766 (32.5) | 260.173 | < 0.001 |
Female | 4,364 (72.1) | 15,634 (27.9) | ||||
Smoking | Non-smoker | 59,795 (72.3) | 22,949 (27.7) | 1011.521 | < 0.001 | |
Smoker | 13,305 (61.2) | 8,451 (38.8) | ||||
Drinking (A week) | Non-drinking | 21,611 (68.5) | 9,953 (31.5) | 200.444 | < 0.001 | |
≤ 1 | 35,173 (72.1) | 13,630 (27.9) | ||||
≥ 2 | 16,316 (67.6) | 7,817 (32.4) | ||||
Health level | Good | 35,044 (79.4) | 9,108 (20.6) | 4597.869 | < 0.001 | |
Middle | 32,290 (66.5) | 16,295 (33.5) | ||||
Bad | 5,766 (49.0) | 5,997 (51.0) | ||||
Oral health level | Good | 26,379 (96.2) | 1,029 (3.8) | 26342.800 | < 0.001 | |
Middle | 37,290 (75.2) | 12,281 (24.8) | ||||
Bad | 9,431 (34.3) | 18,090 (65.6) | ||||
Economic activity | Worker | 56,548 (71.4) | 22,652 (28.6) | 325.796 | < 0.001 | |
Non-worker | 16,552 (65.4) | 8,748 (34.6) | ||||
Hypertension | Yes | 16,443 (65.8) | 8,533 (34.2) | 264.654 | < 0.001 | |
No | 56,657 (71.2) | 22,867 (28.8) | ||||
Diabetes mellitus | Yes | 6,817 (60.1) | 4,527 (39.9) | 588.434 | < 0.001 | |
No | 66,283 (71.2) | 26,873 (28.8) | ||||
Physical activity | Intense | Yes | 19,135 (72.6) | 7,209 (27.4) | 120.630 | < 0.001 |
No | 53,965 (69.0) | 24,191 (31.0) | ||||
Moderate | Yes | 27,496 (71.1) | 11,168 (28.9) | 34.498 | < 0.001 | |
No | 45,604 (69.3) | 20,232 (30.7) | ||||
Walking (A week) | No | 11,497 (64.8) | 6,258 (35.2) | 284.519 | < 0.001 | |
≤ 3 | 18,078 (70.3) | 7,646 (29.7) | ||||
≥ 4 | 43,525 (71.3) | 17,496 (28.7) | ||||
Mental health | Stress | Low | 59,030 (72.1) | 22,865 (27.9) | 815.600 | < 0.001 |
High | 14,070 (62.2) | 8,535 (37.8) | ||||
Sleep time | ≤ 6 | 35,402 (67.8) | 16,839 (32.2) | 237.376 | < 0.001 | |
≥ 7 | 37,698 (72.1) | 14,561 (27.9) | ||||
Suicidal ideation | Yes | 3,142 (49.5) | 3,208 (50.5) | 1348.028 | < 0.001 | |
No | 69,958 (71.3) | 28,192 (28.7) | ||||
Suicide attempt | Yes | 124 (34.3) | 237 (65.7) | 218.460 | < 0.001 | |
No | 72,976 (70.1) | 31,163 (29.9) | ||||
Cognitive impairment | Yes | 12,387 (59.9) | 8,306 (40.1) | 1250.092 | < 0.001 | |
No | 60,713 (72.4) | 23,094 (27.6) | ||||
Depression | None | 65,525 (72.7) | 24,570 (27.3) | 2614.179 | < 0.001 | |
Mild | 6,293 (55.3) | 5,078 (44.7) | ||||
Moderate | 929 (44.9) | 1,140 (55.1) | ||||
≥ Moderate severe | 353 (36.6) | 612 (63.4) |
일반적인 특성, 신체활동 및 정신건강이 저작 불편에 미치는 영향은 Table 3과 같다. 일반적인 특성은 성별, 흡연, 음주, 건강 수준, 구강건강 수준, 경제활동, 고혈압, 당뇨병에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은 여성에 비해 남성에서 1.24배(OR = 1.24,
Risk factors affecting chewing discomfort
Risk factors | Chewing discomfort | |||
---|---|---|---|---|
Adjusted OR (95% CI) | ||||
General characteristics | Gender | Female | 1 | |
Male | 1.24 (1.21-1.28) | < 0.001 | ||
Smoking | Non-smoker | 1 | ||
Smoker | 1.66 (1.60-1.71) | < 0.001 | ||
Drinking (A week) | Non-drinking | 1 | ||
≤ 1 | 0.84 (0.82-0.87) | < 0.001 | ||
≥ 2 | 1.04 (1.00-1.08) | 0.031 | ||
Health level | Good | 1 | ||
Middle | 1.94 (1.89-2.00) | < 0.001 | ||
Bad | 4.00 (3.83-4.18) | < 0.001 | ||
Oral health level | Good | 1 | ||
Middle | 8.44 (7.91-9.02) | < 0.001 | ||
Bad | 49.17 (45.98-52.58) | < 0.001 | ||
Economic activity | Worker | 1 | ||
Non-worker | 1.32 (1.28-1.36) | < 0.001 | ||
Hypertension | No | 1 | ||
Yes | 1.29 (1.25-1.33) | < 0.001 | ||
Diabetes mellitus | No | 1 | ||
Yes | 1.64 (1.57-1.71) | < 0.001 | ||
Physical activity | Intense | Yes | 1 | |
No | 1.19 (1.15-1.23) | < 0.001 | ||
Moderate | Yes | 1 | ||
No | 1.09 (1.06-1.12) | < 0.001 | ||
Walking (A week) | No | 1.35 (1.31-1.40) | < 0.001 | |
≤ 3 | 1.05 (1.02-1.09) | 0.002 | ||
≥ 4 | 1 | |||
Mental health | Stress | Low | 1 | |
High | 1.57 (1.52-1.62) | < 0.001 | ||
Sleep time | ≤ 6 | 1.23 (1.199-1.27) | < 0.001 | |
≥ 7 | 1 | |||
Suicidal ideation | No | 1 | ||
Yes | 2.53 (2.41-2.67) | < 0.001 | ||
Suicide attempt | No | 1 | ||
Yes | 4.48 (3.60-5.56) | < 0.001 | ||
Cognitive impairment | No | 1 | ||
Yes | 1.76 (1.71-1.82) | < 0.001 | ||
Depression | None | 1 | ||
Mild | 2.15 (2.07-2.24) | < 0.001 | ||
Moderate | 3.27 (3.00-3.57) | < 0.001 | ||
≥ Moderate severe | 4.62 (4.05-5.28) | < 0.001 |
씹기 불편감은 장년층에서 급격하게 증가하며, 전신적인 문제와 더불어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이다. 또한 생애주기 측면에서 보면, 건강한 노년기를 위해 대비할 수 있는 시기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저작불편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을 분석하여 한국 장년층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연구의 주요 결과와 시사점에 대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일반적인 특성에 따른 저작불편 차이에서 여성에 비해 남성에서 1.23배(OR = 1.24,
신체활동에 따른 저작불편 차이에서 하루에 10분이상 격렬한 신체활동을 하지 않는 경우, 중등도 신체활동을 하지 않는 경우, 걷기활동을 하지 않는 경우에서 저작불편이 높게 나타났다. 격렬한 신체활동을 하지 않는 장년층은 1.19배(OR = 1.19,
저작불편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요인으로 일반적인 특성 요인에서는 건강 수준이 나쁨인 경우 4배(
저작불편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요인으로 일반적인 특성 요인에서는 비흡연자에 비해 흡연자에서 1.66배(
저작불편감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 요인으로 정신건강 요인에서 스트레스가 높은 경우 1.57배(OR = 1.57,
본 연구의 제한점과 추후 연구를 위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본 연구는 지역사회 건강조사에서 얻은 데이터를 이용한 단면연구로 저작불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인과관계에 대한 해석을 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대표성 있는 국가자료를 활용하여 우리나라 장년층을 대상으로 일반화할 수 있으며, 추후 종단연구 설계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저작불편을 주관적으로 평가하였고, 저작불편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객관적인 치아상태, 약물복용 등에 대해 조사하지 못했다. 이러한 제한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체계적인 표본추출을 통해 조사되는 지역사회 건강조사 원시자료를 이용하였기 때문에 대표성과 신뢰성을 가진다. 이를 통해 장년층의 구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시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 후속연구에서는 위험요인과 저작 불편감 사이의 인과관계를 입증하기 위한 전향적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장년층의 신체활동, 정신건강이 저작 불편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2022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원시자료를 활용하였고, 104,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저작불편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요인으로 일반적인 특성에서 여성에 비해 남성에서 1.24배(
이상의 결과로 보아 일반적인 요인에서 흡연자, 주관적 건강수준 보통 및 나쁨, 주관적 구강건강수준 보통과 나쁨, 정신건강 요인에서 스트레스, 자살생각, 우울증은 저작불편의 위험요인으로 오즈비가 높게 나타났다.